임플란트 수술 중 뼈이식이 필요한 경우, 골다공증 치료 약물에 주로 들어가는 Bisphosphonate (비스포스포네이트) 성분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모든 골다공증 치료약에 Bisphosphonate 성분이 들어가는 것은 아닙니다. 때문에 드시고 계신 약의 성분을 정확히 알아보시고 치과에서 상담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인체의 모든 기관들은 세포가 생성되고, 소멸되는 것을 반복합니다.
뼈도 이와 마찬가지로 새로운 세포가 생성되고 소멸되는 것을 반복하면서 그 항상성을 유지하게 됩니다.
이렇게 뼈를 만들어내는 세포를 조골세포라 하고, 뼈의 소멸과 관련되는 세포를 파골세포라고 합니다.
Bisphosphonate 성분은 이 중 파골세포의 활동을 억제하는 약물입니다.
파골세포의 활동을 억제하여 뼈 세포가 소멸되는 속도를 늦추어주고, 이로써 뼈의 밀도가 낮아지는 골다공증이 멈추게 되는 원리입니다.
이러한 파골세포의 활동이 없어지면 조골세포의 활동도 함께 줄어들게 되며 그 결과 임플란트 수술 시 임플란트와 치조골의 유착이 어려워지게 됩니다.
간혹 Bisphosphonate 성분의 약물을 복용하신 분들의 경우 임플란트 수술 후 턱뼈의 골괴사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모든 분들에게 일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충분히 가능성이 있으므로 다음의 주의사항으로 꼭 지켜주셔야 합니다.